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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1월 첫째주 '역주행' EXID가 드디어 주간 음원 정상에 등극했다. 겨울바람에 얼어버린 듯한 음원 차트에서 에이핑크와 'K팝스타4' 정승환, 규현 등이 상위권을 약 한달째 지키며 롱런 중이다.
EXID가 역주행의 진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발매한 곡 '위아래'로 12월29일부터 1월4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원 차트(멜론)에서 드디어 1위에 올랐다. 약 한달째 이어지는 역주행 열풍에 EXID는 벌써 각종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것은 물론, 1위 후보에도 오르며 '대박 걸그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이핑크의 'LUV',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2위와 3위를 기록한 음원 차트가 꽁꽁 얼어버린 듯 하다. 연말과 연초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뜸해진 탓에 3-4주째 부동의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K팝스타4'의 참가자가 불러 화제가 됐던 아리아나 그란데의 'PROBLEM'도 뒤늦게 인기 몰이 중이다. 모든 것이 올스톱된 차트임을 증명하듯, 이번주 10위권에는 신곡이 단 한곡도 진입하지 못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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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위에 이어 비투비의 'The Winter's Tale'이 2위, tvN 드라마 열풍을 재확인케한 '미생' OST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싱글 2집 앨범으로 5위권 안에 진입한 헤일로의 성적도 주목된다.
1월 둘째주엔 지난해 연말과 2015년 초반 '무한도전-토토가'로 복고 열풍을 일으킨 '추억의 가수'들의 지난 곡들이 실시간 음원 차트에 등장하면서 주간 차트에까지 영향을 줄지 기대된다. 샤이니 종현을 필두로 씨엔블루 정용화의 솔로 데뷔가 예정돼 그 성적에도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