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9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25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8.9%, 15.3% 하락한 것이다.
교보증권은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유석 연구원은 12일 "도시가스용과 발전용 판매량은 각각 543만톤, 466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9%, 11.7%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동절기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도시가스용 수요가 감소했고 원전 등 기저발전량 증가로 발전용 수요가 감소했다"며 "미수금은 4조원으로 전망돼 순조롭게 회수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가스판매의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기타부문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국고채 5년금리의 하향 추세로 올해 가스판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72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규제 광구의 생산량 확대 등으로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8% 늘어난 61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1월부터 도시가스용 도매요금 평균은 6.2% 인하됐지만 유가 하락과 연료비 연동제에 따른 조정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올해 말 미수금 목표는 2조7000억원으로 회수단가를 감안하면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