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올해엔 창조경제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는 그 무엇보다도 창조경제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와 한류문화 콘텐츠로 글로벌 방송통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런 성과는 그동안 정부의 든든한 정책적 지원과 방송통신업계의 선배들의 열정과 노고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을 비롯해 장 사장, 황창규 KT 회장, 김상헌 네이버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신년 인사에서 “방송통신 산업은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희망산업”이라며 “방송통신 산업이 창의와 혁신으로 더욱 발전하고, 사회 각 분야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거문고 줄을 다시 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각오로 지속적인 규제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준 위원장은 “올해는 방송통신 정책들이 하나씩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사업 재허가·재승인 심사기준을 고시로 제정하고 재난방송을 개선하는 등 방송의 공적 책임을 제고하고, 방송광고 활성화와 한류 재도약을 위한 해외진출 지원 등으로 방송 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창규 KT 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의 불안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어 우리에게 또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로 창의적 열정을 모아 시장을 창출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