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는 지난 21일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Huracán) GT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차량은 바디킷을 탄소 섬유 소재를 주로 사용해 새롭게 디자인했다. 전면부 스포일러는 조절이 가능하고 후면부의 대형 스포일러와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도 새롭게 장착됐다. 보쉬 ABS 브레이크는 12가지 세팅이 가능하다.
엔진은 우라칸 LP 610-4 모델에 적용되는 5.2리터 V10엔진을 사용하고,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따른 6단 시퀀스 변속기가 조합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알루미늄 카본 섀시와 FIA 규정에 따른 롤케이지, 고성능 라디에이터와 후면 기어박스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으며 공차중량은 1239kg로 일반 모델(1422kg)보다 약 183kg 가벼워졌다. 앞·뒤 무게배분은 42:58로 설정됐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사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GT3로 국제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레이스카 개발 및 생산에 한 발짝 더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페르타미나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