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0.8%에 그쳐 두 달째 0%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9.37(2010년=100)로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이는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0%대의 상승율을 지속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1.0%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 미만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9%, 전년대비 2.4%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전년대비로는 0.3%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2.1% 하락했으나, 전월대비로는 5.3%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내렸으며, 서비스물가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
(자료: 통계청)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