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월에 또 내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2.08%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잔액기준 COFIX는 2.49%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COFIX는 2010년 2월 COFIX 도입 이래 최저치이며, 2012년 1월부터 37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의 하락과 저금리 기조에 따른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돼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
잔액기준 COFIX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연합회는 분석했다.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