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 달 회의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9일 "지난달 24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서 나타났듯이 연준은 인내심 문구가 지니는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도식적 해석을 원하지 않음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우리는 연준이 금리 정상화의 길을 막는 인내심 문구를 가능한 빨리 제거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번달 회의에서 선제 가이던스인 인내심 문구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실업률이 외형성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는 수준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오는 6월에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하반기 금리 정상화 속도는 매우 온건하게 진행될 가능성에 비중을 둔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