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사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4'에 대해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SB4는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개국에서 실시한 글로벌 임상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유럽의약국(EMA)에 이어 이달에 식약처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올해 중 다른 국가에서도 SB4의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 세계 인구의 1~2%가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다. 엔브렐 오리지널약의 작년 전 세계 매출은 9조5000억원이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지난 2012년 합작 형태로 설립된 삼성 계열사로 현재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그리고 SB9(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