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급 4명 가운데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임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를 마친 3명 전원이 청문회 관문을 통과했다.

정무위는 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임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는 30여 년간 금융·경제 분야의 공직과 민간 경력을 두루 거쳤다는 점과 가계부채 문제, 금융산업 활성화 등에 대한 정책 의지와 소신 등을 볼 때 당면한 금융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임 내정자는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와 재무부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4월까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비서관과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하고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을 거쳐 지난달 17일까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다.[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