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6월 금리인상 전망 고조
[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것을 강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3월 FOMC에선 금리 가이던스와 인플레이션 전망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출처:AP/뉴시스] |
재닛 옐런 의장은 연준의 ‘인내심’ 문구 유지가 다음 두 번의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 이후 4월과 6월 FOMC를 개최하는데 최근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를 감안할 때 시장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제프리 유 UBS주식파생상품 트레이딩 헤드는 “최근 일자리 수가 늘었다는 것은 기대보다 빠른 금리인상에 우호적이며 향후 변동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