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시장 "비둘기 FOMC에도 1110원선 지지될 것"

기사입력 : 2015년03월19일 11:05

최종수정 : 2015년03월19일 11:07

[뉴스핌=정연주 기자] 서울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가 비둘기적으로 해석돼 갭다운했지만 1100원선에서 강하게 지지될 수 있을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전날 미국 FOMC 성명서에서는 예상대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됐다. 다만 금리 전망치, GDP성장률 등 주요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됐다. 더불어 연준(Fed)은 물가 상승률이 2% 목표치에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이 들 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간 고조됐던 미국의 긴축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4원 내린 1110.5원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결제수요 유입 등으로 개장가 수준에서 오히려 반등해 1110원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에 그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당분간 가팔랐던 달러화 강세에는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환율 반락 재료가 부재한데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의지가 여전한만큼 추가로 레벨이 하향 조정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1110원선에서 강한 지지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P, 뉴시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엘런 발언이 특별했다기보다 그간 오버슈팅된 부분을 FOMC 이벤트 해소로 덜어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미국이 금리 인상에 비관적인 것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한 시장은 다시 정상 궤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 재료가 소멸된 것은 아니라 환율이 더 이상 하락하긴 어렵다"라며 "1110원선에서 비교적 강한 지지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히려 장초반보다 환율이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지만 당국 경계감도 형성돼 역외보다 변동성이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도 120엔선에서 등락 중이라 현재 레벨에서 추가로 저점을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C 은행의 외환딜러도 "현재 저점 수요가 상당히 많다"며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연준의 6월 인상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유로화 등 이종통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등 확인해야 할 재료들이 있지만 이미 환율 하락 재료도 일정부분 소화됐기 때문에 생각보다 조정 기간이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