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경환, IDB 총회 의장 취임…국제기구 의장은 처음

기사입력 : 2015년03월28일 20:01

최종수정 : 2015년03월28일 20:01

"중남미와 아시아가 동반자되도록 디딤돌 놓겠다"

[부산=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기구의 의장이 됐다.

최경환 부총리는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1년 임기의 IDB 총회 의장으로 취임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국제기구 총회 의장이 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IDB 총회 의장은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보다도 서열이 높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저녁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6회 IDB . 제30회 IIC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 의장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 부총리는 취임사에서 "중남미 각국과 양자협력의 길을 더 굳건히 하고 미주개발은행 협조융자 퍼실리티 설립이라는 또 하나의 협력의 길을 내어 중남미와 아시아가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의장으로 지내는 동안 IDB의 핵심 개혁과제인 민간부문 지원조직 통합을 추진하게 된다.

최경환 부총리는 "회원국 각국이 합의점을 찾아 민간부문 지원조직 통합을 위한 첫 단추를 꿰게 된다면 미주개발은행의 역사에 있어 '터닝포인트'이자 민간부문 개발이 중남미 개발의 큰 축으로 자리잡게되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또 IDB의 2010-2020 기관전략을 개정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2010-2020 기관전략개정이란 사회적 불평등, 혁신 부족, 역내 통합 미비 등 3가지 지역개발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IDB가 포용적 성장, 생산성 향상, 포괄적 통합 등 3가지 대응방향을 설정한 것을 말한다.

최경환 부총리는 "미주개발은행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010-2020 기관전략 개정이라는 방주를 만들 기회를 갖게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중남미 개발의 방향을 다시잡고 미주개발은행이 모범적인 지역개발은행으로써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