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IDB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어떤 행사?

기사입력 : 2015년03월26일 19:38

최종수정 : 2015년03월28일 19:34

중남미 개발과제 논의…우리 기업에는 비즈니스 장

[부산=뉴스핌 곽도흔 기자] 기획재정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은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IDB 연차총회를 연다.

26일 기재부에 따르면 IDB는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 등 공여국으로부터 재원을 지원받아 중남미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회원수는 모두 48개국으로 역내국이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28개국,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 역외국이 20개국 참여한다.

▲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다자은행(MDB) 고위급 세미나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가입해 올해가 가입 10주년이다. 이번 연차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IDB연차총회는 5년마다 한번씩 역외국에서 열리고 있다.

IDB연차총회는 쉽게 얘기해서 IDB가입국들의 주주총회라고 보면 된다. 연차총회에는 국내외 주요인사 4000여명이 참석하며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총회 의장이다.

중남미에서는 브라질, 콜롬비아 등 주요 회원국을 포함해서 장관 21명, 차관 6명, 중앙은행 총재 5명 등이 참석한다.

올해 연차총회는 IDB 내부개혁, 중남미 지역의 사회적 불평등, 생산성 격차, 지역 경제통합미비 등의 해결을 위한 과제를 구체화하게 된다.

IDB연차총회 자체는 28일 오후 6시 개막하지만 26일부터 부대행사로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과 '한-중남미 지식공유포럼'이 열리고 있다.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GS건설, 두산중공업, 한국남부발전, 한화건설,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KT, LG CNS, 한국타이어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약 200여개 중남미 기업들이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사업수주와 계약 체결에 나선다.

지식공유포럼은 한국과 중남미 14개 연구기관들이 참여해 경제개발, 지속가능한 에너지개발, ICT·혁신, 무역·투자, 노동시장, 지속가능한 도시 등 6개 주제의 경제발전 경험에 대한 공동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기재부는 IDB연차총회의 의의에 대해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남미는 전체 인구의 과반수가 30세 미만으로 향후 고도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1인당 국내총생산이 신흥시장의 평균 1.9배인 1만달러에 달한다. 중산층 비중도 41%나 된다. 여기에 리튬, 구리, 철광석, 아연 등 전략자원이 풍부하다.

우리와는 지난 10년간 교역액이 196% 증가해 지난해 기준 542억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전체 교역에서 중남미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3.8%에서 지난해 4.9%로 확대됐다.

중남미도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다. 최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6개국과 에콰도르 등이 우리와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희망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제조업, 교육시스템, ICT, 인프라 건설, 재생에너지 기술 등에 중남미의 수요가 많다.

최희남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우리 국민들이 아무래도 중남미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고 IDB연차총회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쉽게 생각해서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열리는 것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