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활동기간 연장

기사입력 : 2015년04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4월01일 11:08

실무기구 협의는 난항...여야 기싸움 계속

[뉴스핌=김지유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를 이어 '단일 합의안' 도출 역할을 맡은 실무기구가 출발도 못하고 있다. 여야간 기싸움에 구성조차 하지 못하는 것. 덩달아 옴짝달싹 못하고 있던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는 실무기구와 별도로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여야는 오는 6일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실무기구 구성과 별도로 진행하겠다고 1일 결정했다. 

여야가 이같이 결정한 것은 오는 7일 100일의 1차 활동시한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여야는 다음 달 2일까지로 특위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 합의에 따르면 특위 시한을 25일에 한해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 (왼쪽)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출처 = 뉴시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주례회동과 물밑작업을 통해 실무기구 구성을 논의했다. 그러나 서로 활동 시한에 대한 입장 차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새누리당은 다음 달 2일까지 연금 개혁을 끝내기로 앞서 합의한 만큼 실무기구 활동시한을 1주일 정도로 못 박자고 주장한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실무기구와 특위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겠다"면서도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진심이 무엇인지,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겠다는 것인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민연금은 노무현 정부 때 (새정치연합)자신들의 손으로 개혁한 것인데,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자고 해놓고 자꾸 국민연금 강화를 얘기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해당사자인 공무원노조 입장을 반영하고 대타협을 구하려면 시한을 정하지 않고 특위 기한에 맞춰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대통령 한 마디에 여당을 앞세워 기한을 정하고 마치 군대 작전하듯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실무기구는 타협과 합의를 위한 기구이므로 기한을 특위(5월 2일 종료)와 함께 하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큰 틀에서 합의를 한 만큼 실무기구도 시간에 얽매이기보다 대타협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대타협 정신에 입각한 사회적 합의, 재정절감 효과, 적정 노후소득 보장, 사회적 연대강화라는 원칙을 지켜서 가능하면 5월 2일 이전에 합의를 이루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김정은 참관때 '고물 로켓포' ... 北 관련영상 삭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