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를 만회하는 분위기다. 장중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이 만장일치가 아니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때 한은이 내놓을 올 경제성장률 수정전망치가 시장에 도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로 나서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딸면 통안2년물이 0.5bp 상승한 1.715%에 호가중이다. 국고3년 14-6도 1.3bp 상승한 1.740%를 보이고 있다. 국고10년 14-5 역시 1bp 상승한 2.125%를 기록중이다.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떨어진 109.42를 보이고 있다. 109.41로 개장한후 109.37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금리동결 발표 이후 109.46까지 오르기도 했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7틱 오른 125.97로 거래중이다. 125.76으로 출발해 한때 126.07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각각 3032계약과 358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한은은 앞서 4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한 바 있다.
선물사와 증권사의 채권브로커는 “약세를 보였던 장이 금리동결 이후 강해지고 있다. 마치 인하한 것 같은 분위기”라며 “한은의 수정전망치가 도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그보다는 만장일치 동결이 아닐것이라는 루머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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