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부모 재산 요구하며 뒤통수 친 아들 <사진=MBC>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이 부모의 뒤통수 친 아들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23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263회에서는 경기도에 있는 소문난 김치찌개 집 사장님의 근심 어린 고민을 다룬다. 현재 아들은 부모님의 재산 일부를 요구하고 있다.
아들은 몇 개월 전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거부한 상태다. 어느 날 갑자기 돌변한 아들은 부모님에게 생활비와 용돈, 앞으로의 학비를 계산해 6800만원을 청구했다. 부모는 효자였던 아들이 갑자기 왜 이렇게 변해버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괴로워했다.
아들은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연대보증을 잘못 서 빚을 5억이나 졌고, 그 이후 부모는 온갖 일을 하며 억척같이 돈을 벌어왔다고 전한다. 그로 인해 부모님이 돈에 대한 집착이 심해졌으며 자신을 간섭해 왔다고 아들은 주장한다.
또한 아들은 부모님의 자산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빚을 청산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의 명의로 대출을 받았고 대출금 이자마저 연체 중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불안을 느낀 아들은 자신까지 신용불량자가 될 것이 두려워 본인 소유로 된 예금과 집, 차량, 식당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의 주장은 달랐다. 마냥 착하기만 했던 아들이 변한 것은 50대 여성을 만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아들은 그 여자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고 50대 여성은 아들의 모든 일들에 관여하고 대변했다. 반면 아들은 일하며 만나게 된 상사인 50대 여성이 자신을 도와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들의 말과는 달리 현재 부모님이 거주하는 집의 등기부 등본엔 그 50대 여성이 채무액 7000만 원의 근저당권자로 설정돼 있었다. 아들은 자신 앞으로 된 대출 이자를 갚게 하기 위한 방법이었을 뿐 집을 뺏을 생각은 없다고 주장한다. 50대 여성 또한 자신은 아들이 걱정돼 보호해주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한다. 부모는 마냥 착했던 효자 아들이 갑자기 변한 이유는 50대 여성의 영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일관된 주장을 펴고 있다.
매일같이 눈물을 훔치는 부모는 아들이 재산을 가져가도 좋으니 예전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부모를 오해하고 있는 아들과 부모의 깊어지는 갈등의 끝은 어떻게 마무리될 지 '리얼스토리 눈'이 취재했다. 모든 사건의 전말은 23일 밤 9시30분 '리얼스토리 눈'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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