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4480.46(+38.81, +0.87%)
선전성분지수 14860.53(+41.89, +0.28%)
[뉴스핌=조윤선 기자] 노동절 연휴(5월 1~3일)가 끝난 첫 거래일인 4일 중국 증시가 1% 가까이 오르며 장을 마쳤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4480.46으로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0.28% 상승한 14860.53을 기록했다. 차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2845.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7175억 위안(약 125조원), 4992억 위안(약 87조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선박제조, 전력, 농업 및 임업이 5% 이상 급등했고, 인터넷, 비철금속, 수상운수 등 종목은 급락했다.
텐센트재경(騰訊財經)은 이날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8.9로 집계, 전망치를 밑돌아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전했다.
또한 올해들어 증시가 급격히 달아오르면서 최근 증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가수익배율(PER)이 100배에 이르는 차스닥 시장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개월간 증시가 큰 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5월에 급등락 조정장세가 출현할 것이라며 리스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A주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불마켓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