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올 초 닛산에게 자리를 내준지 넉 달 만이다.
12일 미국 자동차시장 조사기관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현대차 엑센트 8208대,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2802대 등 총 1만1010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 14.3% 늘어난 수치다. 전달인 3월에 비해서도 10.4%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2012년 12월 1위를 기록한 후 작년 11월까지 닛산에 밀려 2~3위에 머물렀다. 그 해 12월 다시 정상을 탈환했지만 올 1월부터 3월까지 닛산에게 자리를 내줬다.
정상 탈환과 맞물려 점유율도 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소형차 시장 점유율도 25%로 1월(19%), 2월(21%), 3월(23%)에 이어 오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