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가 현역 당시 B급 관심병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뉴스핌DB> |
13일 한 매체는 육군 한 관계자 말을 빌어 "(최 씨는) 현역병 시절 B급 관심병사였다"고 말했다.
당시 최 씨는 전방 모 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3년 8월에 전역한 바 있다.
경찰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4분경 서울 서초구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동원훈련을 받던 최모 씨(23)가 K2소총을 난사했다.
최 씨는 영점 사격 도중 갑자기 뒤돌아 대기하고 있던 이들에게 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있다.
당시 총에 맞은 예비군 4명은 각각 삼성의료원과 국군수도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나 삼성의료원으로 이송된 1명은 끝내 숨을 거뒀다.
한편 국방부는 보호·관심병사 분류기준을 설정해 군에서 시행해 왔으며, 최 씨가 해당한 B급은 중점관리가 필요한 병사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