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시가 준공공임대주택을 운영할 건설·임대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자는 노후·침수 주택 부지를 임대주택으로 새로 짓는다.
시는 준공공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건설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이율 2% 내외(총 4.16% 중 서울시 2.16% 이차보전)로 최장 10년 동안 빌릴 수 있다. 가구당 최대 1억5000만원 안에서 협약은행(우리은행, 신협중앙회)의 담보 평가를 거쳐 최종 융자금이 확정된다.
준공공임대주택 건설자금 융자지원사업은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가 처음으로 한다. 올해 295가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2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지원을 원하는 민간 임대사업자는 신청서 등 서류를 준비해 서울시 주택건축국 임대주택과(문의 : 02-2133-7083)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오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사업자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6월 5일~1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융자추천대상자는 심의를 통해 오는 6월말 경 선정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준공공임대주택은 임대기간과 임대료 상승률이 안정적인 주택”이라며 “수요가 많으면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