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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형 A6·A7 동시출격…"1만대 이상 팔겠다"

기사입력 : 2015년05월21일 14:48

최종수정 : 2015년05월21일 14:48

엔진 개선 등 기존 엔트리 세분화로 중대형 시장 공략 강화

[뉴스핌=송주오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A6와 A7의 신형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풀체인지 모델은 아니지만 엔진 등 부분변경을 통해  새로운 모델로 내놨다. 국내 중대형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우디코리아는 신형 A6와 A7을 1만대 이상 국내 시장에서 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는 21일 부분변경을 통해 최대 32마력 더 강력해진 엔진과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프리미엄 중형 세단 '뉴 아우디 A6'(왼쪽) 및 고품격 4-도어 쿠페 '뉴 아우디 A7'(오른쪽)을 출시했다.<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는 21일 서울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뉴 아우디 A6·A7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올해)출시될 신차 중에 뉴 아우디 A6, 뉴 아우디 A7가 아우디 라인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우디 A6는 1968년 아우디 10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해 1994년 현재 모델명인 아우디 A6로 바뀌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우디 A6는 지난 2011년 선보인 7세대 이후 4년만에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이다. 아우디 A7도 2011년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됐다.

이번 신규 모델에서 가장 특이할 만한 사항은 엔진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출시와 함께 엔진 라인업을 확장했다. A6는 2개의 엔진을, A7은 1개의 엔진을 추가했다.

이로써 아우디 A6는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A7은 2종의 TDI 디젤 엔진과 4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라인업을 꾸몄다.

엔진의 구성만 늘어난 게 아니다. 성능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A6의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13~32마력이 향상돼 190마력에서 32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A7 역시 7~30마력을 높여 252마력에서 450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 컨셉은 엔트리와 다이내믹으로 구분됐던 단순한 구조에서 컴포트, 프리미엄, 스포츠로 세분화했다. 이와 함께 색상도 다양해졌다. 아우디 A6의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이 5가지에서 15가지로 늘어났다. 소비자들의 감성 충족에 나선 것.

타머 대표는 "자동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뎌져 개인의 개성에 맞춰나가야 한다"며 "아우디가 신형모델에 여러 트림과 색상을 내놓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이 높아진 점이 아쉽다. 최근 관세 철폐 등의 요인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타 브랜드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기존 모델인 A6 e트론 모델의 경우 5910만원부터 8280만원에 팔렸다. 더 뉴 아우디 A6의 가격은 6250만원에서 1억2410만원으로 최저가격 기준으로 약 300만원 인상됐다.

타머 대표는 이에 대해 "엔진 성능 개선 등에 원화로 약 5000억원을 투자했다"면서 "성능 개선과 다양한 옵션을 감안하면 인상폭을 최소화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디코리아의 국내 시장 공략은 하반기에도 지속된다. 아우디는 A3 소프트백 e-트론을 포함해 11개의 신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뉴 아우디 A6를 8000대 이상, 뉴 아우디 A7은 2000대 등 국내 시장에서 총 1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아우디코리아 연간 판매량 2만7647대의 약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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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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