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감소한 1995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631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2분기 아이템 판매 이벤트 효과로 리니지 매출액은 전년대비 33.5% 증가한 7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로열티는 전분기와 유사한 251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6월에는 블소모바일의 중국 2차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리니지이터널도 이달 말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대감이 높은 대작인 만큼 테스트 반응이 좋으면 실적 추정치 상향과 주가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리니지 아이템판매 효과가 기대되고 3~4분기 사이에는 모바일 게임(블소모바일, 아이온레기온즈)과 PC게임(길드워2 확장팩, MXM) 출시가 다수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배당 성향은 2013년 8%에서 지난해 33%로 올라왔다"며 "배당 성향 유지를 가정하면 현재 주가의 기말 배당수익률은 약 1.8%으로 게임 업종 내에서 유일하게 배당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