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헬로비전의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일 CJ헬로비전에 대해 “유선시장 결합상품에 대한 규제는 하반기에 더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통위가 유선 결합 보조금을 제한할 경우 출혈 경쟁은 빠르게 완화되고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방송 ARPU(가입자당 매출)의 1/3을 기여하는 VOD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7월부터는 제7홈쇼핑도 가세할 것”이라며 “제7홈쇼핑의 매출 기여는 분기 5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는 고마진 사업군”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CJ헬로비전의 연결 매출액은 3075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업황에서도 분기당 260억~270억원의 영업이익을 지켜냈다”며 “하반기에는 매 분기 300억원의 이익창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