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오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희망T캠페인’ 티셔츠 2200장을 네팔 어린이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SC은행 임직원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본점 강당에서 희망T캠페인에 참여해 네팔 어린이 돕기 희망티셔츠를 제작했다. /사진제공=한국SC은행 |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쉐어앤케어(Share & Care) 사회공헌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희망T캠페인’을 진행했다. 희망 메시지를 그려 넣은 2200장의 희망티셔츠 제작에는 총 11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이 티셔츠들은 영양결핍치료식 1100개과 함께 최근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등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 강세현 대리는 “희망T캠페인은 재난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돕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스탠다드차타드 임직원들이 전달한 희망티셔츠와 영양결핍치료식은 네팔 등의 어린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영양•보건사업에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사회공헌총괄 김미란 차장은 “임직원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희망티셔츠가 네팔지역에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을 불어넣어주기를 바란다”며 “스탠다드차타드의 쉐어앤케어 캠페인은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탠다드차타드를 포함한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네팔 지진 피해자를 구호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긴급모금을 실시했으며 전세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은행의 매칭 기부를 통해 67만 달러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기부금은 네팔 현지의 재해복구, 피난키트, 건강서비스 등 다각적인 재건 및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쉐어앤케어 캠페인’은 참여형 사회공헌을 원칙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2015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연말까지 ‘환경’, ‘교육’, ‘여성’ 등을 주제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2일의 유급 자원봉사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