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 공동 행동시 당국 보고해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기업들을 겨냥해 비밀리에 담합을 실시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
투명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SEC는 관련 보고 없이 헤지펀드들이 공동 행동을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연방 증권 법률은 한 기업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합동으로 지분을 매수하거나 내도하는 경우 이를 SEC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헤지펀드의 움직임이 미국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면서 헤지펀드가 규정을 지키도록 유도하는 것은 미국에서 더욱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SEC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신문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