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이번 주(15일~19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동부증권 박유나 애널리스트, 부산은행 김대훈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우리선물 손은정 애널리스트,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 NH농협은행 박대봉 차장 등 6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박유나 동부증권 애널리스트
이번 주 환율:1105원~1125원
달러 강세가 재개되는 분위기다. 달러/원 환율은 1110원을 하단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듯하다. 특히 엔화에 연동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인데, 엔/원 환율은 900원대에서 추가로 하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가자들은 개입 경계로 적극적인 베팅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달러/원 환율 하단은 계속 지지될 수 있을 것이다.
▶김대훈 부산은행 과장
이번 주 환율:1090원~1130원
환율이 바닥을 확인했기 때문에 상승 시도를 하겠지만 크게 오르긴 어렵다. 미국과 일본 정부의 발언으로 조정된 환시 동향을 감안해봤을 때 상승에 무게를 둘 필요는 있지만 FOMC 경계로 달러화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또한 서울 환시에서 다들 현재 환율이 애매한 레벨이라고 인식하는 듯해 눈치보기 시점에 돌입하지 않을까 싶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이번 주 환율:1105원~1125원
FOMC가 대기 중이라 변동성이 크다. 확인 전까지는 이벤트 경계감으로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신흥국 통화가 불안한 양상이고, 외국인의 주식 매도 가능성도 높다. 엔저 베팅이 제한적인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강달러 흐름에 연동돼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다. 당국 물량도 꾸준히 출회되는 분위기다.
▶손은정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이번 주 환율:1105원~1125원
이번 주는 이벤트가 많다. 특히 FOMC와 BOJ 회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FOMC 에서는 경제전망과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도 같이 진행되는데 금리 인상이 임박한 상황이라 시그널 내지 경제전망이 조정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다만 변동성을 유념해야 한다. 달러 강세가 급하게 진행된다면 상방 변동성이 확대돼 1130원 상향 돌파 가능성도 있다.
▶류현정 한국씨티은행 부장
이번 주 환율:1100원~1125원
시장 움직임이 달러/엔 환율에 좌우되고 있다. 게다가 그리스 우려가 나오고 롱심리가 지지되면서 1100원 하단이 굳어지는 모습이다. 위로는 1125원에서 막히는 박스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대봉 NH농협은행 차장
이번 주 환율:1105원~1135원
구름 상단이 뚫린 가운데 그랙시트 이야기가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아래쪽보다 위쪽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