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이 금년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에도 다수의 글로벌 신약과제의 추가적인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아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장기 주가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41만6000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현, 이지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7~8년간 대규모 R&D투자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 의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20여개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중 자가면역질환치료제(BTKInhibitor)는 다국적기업인 일라이릴리사와 글로벌판권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며 주당 가치가 기존의 26만7125원에서 38만8542원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는 1분기 매출액이 주력인 마미아이의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성장한데다 2분기 이후에도 품목허가 단축, 국공립병원 입찰 기회 제고 등으로 15~20%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북경한미약품에 대한 지분가치 산정에 있어서도 목표 PER을 기존의 25배에서 30배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임상 중인 표적치료제 기술수출 지속될 가능성 높아 금년은 최근 4~5년 동안 대규모 R&D투자를 했던 글로벌 임상신약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이 가시화되는 원년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