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메르스 진정·추가경정예산의 효과로 내수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며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점차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상반기 중 지속된 수출 부문의 부진과 2분기 말 내수 경기에 대한 우려 확대가 나타났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수출 증감률이 바닥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우리 수출과 유사한 추이를 보이는 중국 역시 수출의 반전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10.9% 감소하며 69개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수출 증가율이 지난달에는 1.8% 감소해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 경기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개선되기 시작했다"면서 "월초 기대했던 바와 같이 플러스 성장률로 전환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하락 폭을 비교적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