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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지역 상생 마당'으로 바뀐다

기사입력 : 2015년07월06일 11:19

최종수정 : 2015년07월06일 11:19

[뉴스핌=이동훈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역상생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던 지금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로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청년창업 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서다.
 
한국도로공사는 상생발전과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6일 이같은 내용의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경상북도와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두 번째다.
 
양 기관은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도로 인프라 확충, 청년창업매장 확대, 휴게소 주차장 태양광발전설비 및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등을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휴게소 농·특산품 판매장의 전면적인 혁신이 이루어진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로컬푸드 직판장을  설치한다. 지역 농·특산품 판매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고객들에게는 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 충청북도에는 5곳에, 전국적으로는 85곳에 설치할 계획이며 특판장의 이름은 ‘행복장터’로 짓는다.

신개축 특판장 '행복장터' 디자인 <사진=한국도로공사>
‘청년창업매장’을 대폭 늘린다. 도로공사는 올해 전국 휴게소 78곳에 100개 청년창업매장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충북지역에는 12개 휴게소에 14개 매장을 만들 계획이다.
   
청년창업매장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자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휴게소를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제도다.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들이 대상이며 도입 첫해 전국 9개 휴게소에서 29개의 매장이 문을 열어 청년창업자 61명을 배출한 바 있다.
 
태양광시설을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하는 'Sun-roa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고 휴게소 이용객에게는 신개념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효과가 있다. 태양광발전시설은 48개 휴게소 주차장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발전량은 약 1만2000kw에 이르며, 고속도로를 활용한 지역산업 육성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지역 산업 발전기반인 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및 동서 5·6축 고속도로 건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휴게소를 통해 물류·관광시설 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하이패스 나들목(IC)을 음성·옥산휴게소(2016.12), 속리산휴게소(2017.12), 충주휴게소(2018.12)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도공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양기관의 상생발전과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긍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의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기능을 활용해 다른 지자체와도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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