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00억원 이상 규모 조성 목표..8월에 운용사 선정절차 완료
[뉴스핌=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GP) 선정 계획을 공고, 펀드 운용사의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의료시스템 수출과 제약·바이오·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의료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다.
복지부는 300억원 출자를 바탕으로 총 1500억원 이상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1일 까지 운용사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8월에 운용사 선정절차를 완료해 올해 안으로 펀드 결성 완료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 선정은 보건의료분야의 전문성과 운영성과, 해외 투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개 운용사를 선발한다.
핵심운용인력 3인 이상 보유여부와 수익률 등 조합운용 실적, 재무안전성·수익성 핵심인력 투자 실적 등을 평가한다.
결성총액의 10% 이상 외국자본이 출자하는 경우와 다른 출자자 출자확약서 제출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펀드 운용사 공고 상세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복지부는 그 동안 '제1호, 제2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와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 등 3개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보건의료분야 글로벌 진출에 투자·지원하는 펀드 규모가 총 4000억원 이상으로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진출 성과 창출과 투자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