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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타겟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 나선다

기사입력 : 2015년07월12일 12:01

최종수정 : 2015년07월12일 12:01

[뉴스핌=함지현 기자] 현대백화점은 세일 이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관련 상품 대형 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무역센터점에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바캉스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선글라스, 슈즈, 장신구 등 총 5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바캉스 관련 이월상품은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발렌시아가' 선글라스를 18만5000원, '키사' 숙녀화 5만9000원, '고세' 숙녀화를 6만9000원에 장만할 수 있다.

압구정본점은 13일부터 19일까지 '리조트 패션위크'를 열어 여성, 영캐주얼, 아동, 란제리, 구두, 핸드백 상품군에서 브랜드별로 시즌오프 및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는 '란제리 종합전', 17일부터 19일까지 '썸머 바캉스 상품전' 등 상품군별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가족, 친구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압구정본점, 신촌점, 미아점, 중동점, 킨텍스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등 수도권 6개점포 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5%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수도권 9개 점포에서는 17일부터 26일까지 30만원·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워터파크 '원마운트’1일 종일이용권을 각각 1매·2매를 제공한다.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단체로 MT를 가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워터파크 MT'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영고객 전용 멤버십 'U멤버십' 회원이 현대백화점 페이스북 이벤트에 댓글로 친구를 10명 이상 남기면 팀당 최대 20명씩 총 200명에게 원마운트 워터파크 이용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이클럽(i-CLUB) 회원 고객들 상대로 카카오스토리에서 '아이클럽 쿨 썸머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총 50가족(가족당 4매)에게 워터파크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태진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세일 이후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관련 상품군 의 대형행사와 프로모션을집중 전개할 계획"이라며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소비 불씨를 살리기 위해 가족·친구·예비 부부 등을 겨냥한 세분화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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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지표는 그린라이트...파월 잭슨홀 연설만 남았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미국 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 가운데, 다음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연준은 파월 의장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 지표가 계속해서 식고 있다는 것이 지표로 확인되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7월 미국 실업률이 4.3%까지 오르는 등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가 나오자 연준이 고금리 정책을 지나치게 오래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됐고, 급속히 확산된 침체 공포에 지난주 시장에서는 9월 연준이 50bp(1bp=0.01%p) 인하라는 '빅 컷'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예상 수준의 완화 흐름을 보인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강력한 소매 판매 지표, 예상보다 양호했던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이 발표되면서 시장에서는 9월 25bp 인하 확신이 커지는 상태다. 한국 시간 기준 16일 오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9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을 75%, 50bp 인하할 확률을 25%로 반영 중이다. 지표상 9월 인하에 대한 '그린라이트'가 확인된 만큼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내용에 따라 9월 인하 및 연내 인하폭을 가늠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높아진 '비둘기' 기대치 "뛰어 넘기 어렵다" 지적도 다만 일각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관한 시장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 실제 잭슨홀 연설 이후 반응은 뜨겁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들은 파월 의장이 9월 회의 전까지 지표를 봐가면서 공격적 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옵션은 열어둘 수 있으나, 시장이 기다리는 수준의 비둘기파 목소리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파월 연설로 인한 달러 충격도 없을 것이며, 달러는 전반적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은 18명의 연준 위원 중 '비둘기파(dovish)' 메시지를 보낸 위원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단 한 명이며, '매파'로 간주되는 발언은 현재까지 5명의 위원에게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쿠글러 이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이었던 지난달 16일 "2% 물가 달성을 위해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조심스레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나머지 12명은 '중립'적 입장을 유지 중이다. 매파적(Hawkish) 스탠스를 보인 5명 중 올해 연준 표결권을 가진 위원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와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두 명이다. 나머지는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다. 보우먼 이사는 지난 10일 "단 하나의 지표에 과민 반응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인플레 개선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고, 바킨 총재는 지난 8일 경제 상황이 안정적이어서 향후 정책 방향을 평가할 시간이 있으므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시사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18명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 변화 [사진=로이터] 2024.08.16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2024-08-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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