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주(7월 27일~31일)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추천종목들도 하락세가 다소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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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도화학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장 예상을 웃돈 호실적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도화학은 전 주 7만3000원에서 지난 주 8만800원까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 주간 수익률은 10.68%로 코스피시장 평균을 9.91%포인트 상회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도화학에 대해 "올해 에폭시(페인트 코팅제 등) 제조업체들의 저가 판매 경쟁이 줄어들면서 에폭시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호실적을 예상했다. 국도화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32억원, 매출액 27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10% 증가한 수치다.
뒤이어 LG유플러스와 KT&G역시 호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마감했다.
LG유플러스는한 주 동안 9.48% 상승한 1만155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시장평균보다 8.71%포인트 높은 수치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94억6100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98.9% 증가했다.
KT&G도 한 주 동안 6% 넘게 상승하며 장 중 한 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6.99% 하락하며 지난 주 추천주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주 23만6000원에서 21만9500원까지 내렸다. 시장평균을 7.76%포인트 하회했다.
뒤이어 GS리테일, 한국콜마 등이 각각 6%대 하락했고 SK C&C도 4% 넘게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