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날한시 휴가 떠나는 제약사·중견기업

기사입력 : 2015년08월03일 15:52

최종수정 : 2015년08월03일 15:52

"쉴 때 다 같이 쉬자…사무직·공장 인력 모두 휴가"

[뉴스핌=한태희 기자] 동아제약을 포함한 제약사들이 일제히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특히 제약사들은 전 직원이 동시에 휴가를 떠난다. 휴가로 몇 명씩 약품 생산 공장을 비우기 보단 '쉴 때 다같이 쉬자'는 의미에서 직원들이 휴가를 사용는 것. 이런 분위기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중견·중소기업에서도 나타난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주부터 제약사들이 일제히 여름휴가에 돌입했다. 주요 제약사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약 5일간 휴가 기간이다. 앞뒤 주말까지 포함해 최대 9일을 쉬는 셈이다.

우선 동아ST·유한양행·종근당·한미약품·제일약품 등 상위 제약사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휴가다. 또 광동제약·JW중외제약·일동제약·보령제약·삼진제약·동국제약·안국약품 등도 같은 기간 휴가에 들어간다.

중견 제약사인 휴온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대웅제약과 대원제약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쉰다. LG생명과학과 SK케미칼 제약 파트도 이날부터 7일까지 쉰다.

8월 첫주는 휴가 인파가 가장 쏠리는 기간이다.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은 게 직장인 마음이다. 하지만 제약사 직원은 선택지가 별로 없다.

한 약품제조회사 생산공장 모습 / <사진제공=뉴시스>
약을 만드는 공장과 연구소가 이 때 쉬기 때문이다. 제조업 특성상 공장 생산 라인에서 인력이 몇 명씩 계속 빠지면 생산에 차질이 생긴다. 생산량은 맞춘다 해도 적은 인원으로 공장을 돌리기 때문에 직원들 피로가 쌓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공장이 쉴 때 다른 직원도 다같이 휴가를 떠나자는 것.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 들어오고 나선 인원이 가장 많고 휴양지 물가가 가장 비쌀 때를 골라서만 여름 휴가를 가고 있다"며 "공장이 쉬는 기간을 맞춰서 휴가를 쓴다"며 웃어보였다.

동아ST 관계자는 "공장을 돌리는데 휴가 간다고 몇 사람씩 빠지는 것보다 다같이 쉬면서 공장을 멈추는 게 효율적"이라며 "(여름 휴가) 피크 기간이지만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중견기업도 휴가는 비슷하게 사용한다. 공장 휴가 기간에 맞춰 사무직도 다같이 쉬는 것. 금강제화 관계자는 "생산 공장이 쉴 때 사무직 등도 다같이 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