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 상반기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1대를 추가 배치한다.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추가 도입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배치될 지역을 다음 달 17일까지 공모한다.
닥터헬기는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헬기다. 요청 5분 안에 전문 의사가 헬기에 탄다. 주로 거점병원에 배치된다. 복지부는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치료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남(목포한국병원)·인천(가천대길병원)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경북(안동병원), 지난해 충남(단국대병원)을 닥터헬기 배치지역으로 선정했다.
복지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닥터헬기가 없는 경기북부·경기남부·충북·전북·경남·제주 6개 지자체 중 1곳을 선정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1년 도입 이후 닥터헬기 운항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도서·산간 등 이송 취약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