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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 경기둔화·자금유출 우려 3.4% 급락

기사입력 : 2015년08월20일 17:11

최종수정 : 2015년08월20일 17:11

홍콩 증시, 기술적 약세장 진입…닛케이, 6주래 최저치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거래량이 위축된 가운데 정부의 증시 지원 신호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자금유출 압박 등으로 증시의 반등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비관적 전망이 깔렸다.

20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29.82포인트, 3.42% 하락한 3664.2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76.08포인트, 2.90% 내린 1만2584.58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24.68포인트, 3.21% 하락한 3761.45포인트를 나타냈다.

20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1% 가량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에는 약보합권으로 올라섰다. 30개 중국 상장기업들이 중국 정부기관이 보유한 주식을 공개하면서 정부의 지원의지가 재차 강조된 영향이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역내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자금유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항공주와 부동산주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날 역내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3820위안에서 6.3956위안까지 0.21% 상승했다.(위안화 가치 하락)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둔화와 자금유출, 기술적 패턴 악화 등을 꼽으며 현재 중국 증시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호우 잉민 AJ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증시를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차 천명했음에도 정부의 시장 대응력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증시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 이상 일시적으로 반등을 하더라도 오래 가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홍콩 증시와 중국 본토 대형종목도 2% 내외로 하락했다. 특히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4월 고점대비 20% 넘게 하락하며 기술적인 하락장에 진입했다.

항셍지수는 410.38포인트, 1.77% 내린 2만2757.47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239.52포인트, 2.25% 하락한 1만402.72인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도 중국 등 신흥시장 경기 둔화 우려와 엔저 둔화(엔화 강세) 여파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닛케이225평균은 189.11엔, 0.94% 내린 2만33.52엔에 마감하며 6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24.60엔, 1.49% 내린 1623.88엔에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후 시장의 평가는 금리인상 개시 시점에 대한 명확한 팁은 없었다는 쪽으로 정리됐다. 하지만 9월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되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장중 계속 123엔 후반에 거래되면서 전날의 124엔대를 밑돌았다.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26분 현재 124.04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자동차 업체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고, 소니와 캐논 등 수출대형주가 하락했다. 부사장이 6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에 소프트뱅크가 2.2%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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