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26일 오후 2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간호인력 개편 관련 항의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항의집회에는 간호협회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간호인력 체계 개편 추진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간호협회는 '간호조무사 제도 폐지'를 전제로 시작된 간호인력 개편 기본원칙과 간호인력 협의체 논의과정이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즉 의료법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복지부의 간호인력 개편안은 간호주무사제도 폐지를 전제로 새로운 간호보조인력 제도를 논의한다는 기본 원칙을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대로 진행될 경우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갈등만 증폭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