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대구 여대생 사망 사건의 진실에 대해 파헤친다.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998년 발생한 故 정은희 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살펴본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의 아버지는 사건 이후 웃음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답답함을 어디 풀지도 못하고 집에 와서도 웃음이라고는 없어져 버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피해자의 아버지는 생업이었던 채소 장사를 접고 17년 동안 매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경찰들이 '채소장사 하는 주제에 네가 뭐 안다고 그래'라고 말했다"며 "부검감정서를 달라고 하니까 '네가 부검감정서를 볼 줄이나 아느냐'고 말했다"며 경찰들이 무시한 사실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경찰들이 '볼 줄도 모르는게 우리가 교통사고라 하면 교통사고인 줄 알지'라고 말했다"며 "'교통사고 아니라는 걸 증명해와라'고 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피해자의 아버지는 직접 나서지 않으면 딸의 억울한 죽음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