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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왼쪽에서 세번째).<사진= 세계육상선수권 홈페이지> |
우사인 볼트, 남자 400m 계주 막판서 역전 ... 세계육상선수권 3관왕
[뉴스핌=대중문화부] 우사인 볼트가 자메이카의 남자 400m 계주 대회 4연패를 이끌었다.
자메이카는 29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경기선수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37초36의 기록으로 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자메이카는 이날 미국의 두 번째 주자 게이틀린에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주자인 마이크 로저스가 바통을 늦게 건네 받는 순간 우사인 볼트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가며 1위로 골인했다.
볼트는 이번 대회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400m 계주마저 우승,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세계육상선수권 3관왕을 차지했다.
자메이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미국은 37초77로 2위로 들어왔지만 마지막 주자 마이크 로저스가 바통 터치 존을 넘어선 뒤 받은 것으로 드러나 실격 처리됐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개최국 중국(38초01)이 은메달, 동메달은 캐나다가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