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인수전에서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영국 테스코그룹과 매각주관사인 HSBC증권은 홈플러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MBK를 선정했다.
지난 24일 있었던 본입찰에는 MBK와 글로벌 PEF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KKR 컨소시엄과 칼라일그룹 등 세 곳이 참여했다.
MBK는 2013년 ING생명 인수를 끝으로 지난해 국내시장에선 한 건의 인수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때문에 예비입찰때부터 MBK는 다른 인수후보들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홈플러스 인수 의사를 밝혀왔다.
MBK가 이번 홈플러스 인수가로 제시한 금액은 약 7조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이르면 10월 중에 대금 납입 후 종료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