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이 `디데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JTBC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이경영이 '디데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JTBC 새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제작 SM C&C)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용우 감독, 배우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윤주희, 이경영, 차인표, 김혜은, 김상호, 김정화, 성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영은 자신의 카리스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드라마 촬영 현장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경영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현장에 콘티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콘티가 있으면 배우들과 스태프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감독님께 존경심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통 라이브 제작이 대부분인데, 우리는 12시간 이상 촬영하면 감독님이 화를 냈다"며 "드라마 제작 환경의 변화에 일조했다고 생각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경영은 "감독님이 스태프와 배우들을 모아 시사회도 했다. 이런 부분도 처음"이라고 덧붙여 '디데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영은 '디데이'에서 미래병원 원장 박건 역을 맡았다. 그는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이름이 나있지만, 이익과 성공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매정한 인물이다. 카리스마로 정평이 나 있는 이경영이 어떻게 소화할 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JTBC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이라는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오는 18일 저녁 8시30분 첫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