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계룡건설이 방글라데시에서 1080억원 규모의 도로공사를 수주했다.
17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5일 방글라데시 도로건설부와 ‘SASEC Road Connectivity Project(WP-01공구)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사는 방글라데시 다카 북서부 지역의 Vogra Bazar Intersection에서 Kaliakoir Bypass Intersection까지 총길이 18.9㎞의 도로를 보수·개선·확포장·유지 보수하는 것이다.
오는 10월 착공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4년(준공 후 유지보수 4년)이다. 50%의 지분으로 방글라데시 SPECTRA社(50%)와 합작투자(Joint Venture)로 입찰에 참여했다.
계룡건설은 현재 러시아 하바롭스크 리슈빌 아파트사업 2차와 네팔 UT-1 수력발전 프로젝트 등 개발사업 분야에서 해외공사를 진행 중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강화하고 토목공사 이외에도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사업도 추진해 해외 건설 성공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방글라데시 도로건설부와 ‘방글라데시 SASEC 도로공사(WP-01공구)’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계룡건설>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