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컨택센터 기반의 CRM 전문기업 ㈜엠.피.씨(대표 조영광)는 24일 라이나생명보험(주)과 약 212억 원 규모의 컨택센터 운영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매출액 대비 15.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지난 2002년부터 라이나생명보험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 엠피씨는 이번 계약 체결로 라이나생명보험과 13년째 신뢰 관계를 지속하게 됐다. 계약 내용도 추가 확대됐다. 인바운드 일반상담, 보험 보장 문의 등 기존 업무에 보험금 청구와 관련한 인·아웃바운드 상담과 해피콜 상담 등 총 400여 명 규모의 컨택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조영광 엠피씨 대표는 “그동안의 운영 능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추가 확대된 업무만큼 더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엠피씨의 주력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컨택센터 운영사업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업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BS본부도 실적 부진 개선 노력을 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에 좀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엠피씨는 연초 국민권익위원회와 신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기안전공사, 외교부, 한국관광공사, 소셜커머스 기업 C사 등과 신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컨택센터 솔루션개발사업을 하는 BS본부도 최근 ‘건강보험공단 지식 관리 및 전화 상담 시스템 개선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관련해 컨택센터 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엠피씨의 전체 컨택센터 운영 매출 중 35%가 금융산업분야권에서 발생하는 만큼 금융컨택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도 적극 모색 중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