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비전 발표…'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
[뉴스핌=한태희 기자] "그룹 매출규모 10조원으로 2배 키우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앞으로 10년 후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장기 성장 비전을 내놨다. 기존 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외식 등 생활문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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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천리> |
기존 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을 기반으로 외식·금융 등 생활문화 사업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각 사업 분야별로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 회장은 "국내 최고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발전 및 집단에너지 사업에 진출했을 뿐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며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더 크고 더 높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비전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아울러 삼천리는 또한 창업정신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삼천리가 걸어온 길'과 '3도(道)9경(經)과 인간의 도리'를 발간했다. '3도9경'은 삼천리가 지난 60년간 걸어온 세 가지 길과 경영현장에서 지켜온 아홉가지 경영원칙을 재정립한 내용이다.
삼천리는 지난 1955년 유성연, 이장균 두 선대회장이 '삼천리 연탄기업사'를 함께 설립한 이후 2세인 이만득 회장과 유상덕 회장이 대를 이어 60년간 동업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