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B투자증권은 4분기 국내은행 대출행태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보수적 전망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일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전망치는 0으로 전분기 실제치 1 대비 하락했으며,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중소기업 부문을 제외하면 모두 음수로 나타났으며 전분기와 동일하거나 더 낮아진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는 4분기 은행의 대출태도가 상대적으로 강화될것임을 의미하며 대출성장은 둔화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유 연구원은 평가했다.
이어 "대출태도 및 대출수요에 있어 3분기 실제치가 전망치를 하회한 점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3분기부터 가파른 증가율 상승을 보인 주택담보대출의 성장 둔화 가능성에 기인한 것으로 것"이라고 판단했다.
KB투자증권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둔화에 대한 전망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