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8월 미국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일(현지시각) 8월 공장 주문이 한 달 전보다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 줄 것이라는 금융시장 전망치보다 큰 감소폭이다. 이로써 8월 공장 주문은 지난해 12월 3.7% 줄어든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0.4%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 7월 공장 주문은 0.2%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제조업은 달러 강세가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며 압박을 받고 있다. 에너지 가격 하락 역시 해당 기업들의 투자 지출을 줄이고 있다.
8월 내구재 주문은 지난달 24일 발표보다 더 큰 폭인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항공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은 전월 대비 0.8%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