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사우디, 또 원유 수출단가 인하 "감산 대신 가격경쟁"

기사입력 : 2015년10월05일 16:31

최종수정 : 2015년10월05일 16:31

저유가에도 산유량 유지… 대신 가격 인하 '맞불'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원유 공급가격을 대대적으로 할인했다. 수요 부족으로 저유가를 맞았으나 감산 대신 가격 인하로 대응키로 한 것이다.

지난

<출처=블룸버그통신>
4일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사우디아람코는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11월 인도분 경질유 가격을 배럴당 1.7달러 인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기존에는 원유시장 기준가인 두바이 경질유보다 가격이 10센트 높았으나, 이번 할인을 통해 벤치마크보다 1.6달러 낮아진 것이다. 

아시아 시장 11월 인도분 중질유 가격은 시장 벤치마크보다 배럴당 3.20달러 낮은 수준까지 낮췄다. 10월분은 기준가보다 1.30달러 낮았으나 할인 폭이 확대된 것이다.

극동지역과 미국에 공급하는 중질유에 대해서도 가격 할인 혜택을 부여했다.  극동지역 선적분은 배럴당 2달러 낮췄으며, 미국 선적분은 30센트 인하했다.  미국에 공급하는 중간품질유의 가격은 지역 기준가보다 85센트 할인된 수준으로, 올해 3월 이후 최대 할인폭이다.

사우디아람코는 북유럽에 공급하는 경질유부터 중질유까지 원유 가격을 높인 반면 지중해 공급 가격은 낮췄다.

이번 아람코의 공급가격 인하는 글로벌 원유 수요가 둔화되면서 중동 산유국 간에 가격경쟁이 격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 세계 원유의 표준이 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해 7월만 해도 배럴당 1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배럴당 50달러를 하회했다.

사우디와 다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이 같은 저유가에도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며, 대신 가격 인하를 통해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로빈 밀스 마나에너지 컨설팅은 "사우디 원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수요가 둔화된 것이 유가를 떨어뜨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