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팔방미인 아이돌’ 눈에 띄네…‘그녀는 예뻤다’ 최시원·‘마을’ 육성재, 물올랐네 <사진=그녀는 예뻤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처> |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은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모스트 잡지사 기자 ‘김신혁’ 역할을 맡았다.
최시원은 특유의 넉살과 과장된 몸동작으로 능청스러운 피처 에디터 김신혁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올초 ‘무한도전’ 식스맨 선정 때 보여준 ‘괴짜’의 모습이 ‘그녀는 예뻤다’의 김신혁을 만나 제대로 폭발, ‘최시원의 재발견’이라는 반응까지 이끌어내고 있는 것. 특히 최시원은 코믹한 동공연기, 여심을 녹이는 미소 등 다양한 표정 연기로 황정음과 함께 코믹 양대 산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녀는 예뻤다’ OST에도 참여, 신혁의 테마곡 ‘너뿐이야’를 직접 부르며 국내 대표 아이돌 다운 가창력도 뽐냈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 관계자는 “요즘 ‘최시원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높다”면서 “최시원을 보면 ‘물 만난 물고기’라는 표현이 딱 인 것 같다”고 말했다.
‘비투비’ 육성재는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죽은 김혜진(장희진) 사건을 수사하는 순경 박우재 역할을 맡았다.
사실 육성재가 맡은 박우재는 옷만 경찰 제복을 입었을 뿐 실상은 마을의 온갖 민원을 해결해주고 다니는 친절한 서비스맨. 육성재는 ‘문근영’이라는 스타 여배우와 ‘스릴러물’이라는 다소 무거운 장르 속에서 ‘오지라퍼’ 박우재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육성재는 본업인 가수로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소속 그룹인 비투비는 데뷔 4년차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비투비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뮤직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 신곡 ‘집으로 가는 길’로 첫 음악방송 1위의 영예를 안은 것. 비투비의 ‘집으로 가는 길’은 공개 직후 온라인 5개 음원차트 1위, 한터 음반판매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하는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중이다. 육성재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레드벨벳 조이와 가상부부로 등장해 끼 넘치는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