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 확대로 인한 손실 불구, 조정순익 예상 대폭 상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비즈니스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링크드인(종목코드:LNKD)이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마감 후 주가가 폭등했다.
29일(현지시각) 링크드인은 3분기 매출이 7억7960만달러로 1년 전의 5억6830만달러 대비 37%가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7억5580만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다.
다만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부문에서의 지출 급증으로 3분기 순익은 4050만달러, 주당 31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손실슈모 430만달러, 주당 3센트보다 대폭 확대된 결과다.
일부 특별 비용들을 제외하면 주당 순익은 78센트로 집계돼 전문가들이 내다본 46센트를 훌쩍 뛰어 넘었다.
이번 4분기 매출 전망치는 8억4500만~8억4500만달러 수준으로 제시됐으며 조정순익은 주당 74센트로 제시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4분기 매출전망을 8억4600만달러, 주당순익은 67센트로 제시했다.
링크드인은 핵심 기업고객들을 잡기 위해 지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광고성장세를 활용하는 한편 모바일 부문도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1.78% 상승한 217달러로 마감된 링크드인은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 결과에 시간외 거래에서 12% 급등했다.
정규장 마감 후 링크드인 주가 급등 추이 <출처=마켓워치>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