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서울세계도로대회가 열리는 내달 2일 서울 강남구 종합전시장(코엑스)에서 ‘내가 만드는 고속도로 3D 프린팅‘ 시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미래 제조업의 핵심인 3D 프린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6월 만 18세에서 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내가 만드는 고속도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1달 간 아이디어를 받았다.
수상작 3건은 시제품 제작과정을 거친 후 관련 전문가들의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스마트폰 하이패스 커넥터’가 차지했다. ‘스마트폰 하이패스 커넥터’는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휴대폰으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USB크기의 휴대폰 연결용 커넥터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명국씨는 “우리팀의 아이디어가 채택되고 기술시제품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도로공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로공사는 선정작에 30만원에서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나아가 창의성과 기술력이 뛰어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지적재산권 출원을 지원하고 시장성이 있을 경우 창원지업도 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