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케이뱅크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대..SKT와도 손 잡을 것"

기사입력 : 2015년11월30일 12:20

최종수정 : 2015년11월30일 14:04

3년내 흑자전환 목표..사세 확장 위해 ATM 적극 활용

[뉴스핌=이수호 기자] 케이뱅크(K뱅크)가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뱅킹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시장까지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전국에 설치돼있는 KT의 공중전화와 우리은행 지점, GS리테일의 ATM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심산이다.

30일 은행연합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한 김인회 케이뱅크 추진 TF장 "K뱅크는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KT가 보유한 공중전화, 우리은행과 GS리테일의 ATM을 활용한 오프라인 시장까지 금융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의 슬로건은 '우리동네 네오은행'으로 온·오프라인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가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KT 가입자 말고도 다른 이동통신사업자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SK텔레콤과는 아이뱅크 참여가 어려울 경우, 서로 공조하기로 이미 얘기가 오갔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인회 케이뱅크 컨소시엄 TF장 일문일답.

▲ 지금 현재 지분 구성과 알리페이 지분율이 궁금하다. 또 은행법 개정 이후에도 KT는 지분을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계획이 궁금하다.

- 은행법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법이 허용한 한도 내에서 지분에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핀테크 사업을 매진할 것이다. 정확한 지분 비율은 밝힐 수 없으나, 알리페이는 4%에서 한참 모자른 상황이다. 효성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분산된 지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KT와 우리은행, 현대증권 합치면 5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 3년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주장에 배경이 궁금하다.

- 일본 예시를 보고 보수적으로 계획을 짠 것이다. 우리는 시스템 공급업체들이 주주로 참여해 다른곳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하다. 초기 흑자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 고용 규모가 궁금하다.

-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점포가 많지 않아, 인원이 많지 않다. 인터넷은행 가지고는 몇백명 수준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자영업자 창업, 일자리 창업에 나선다는 의미로 봐달라.

▲ 임직원 숫자, 영업시점 등이 궁금하다.

- 대부분 아웃소싱이라, 정규직 숫자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확정되면 밝히겠다. 카카오보다는 조금 더 많겠지만, 대동소이 할 듯 하다. 영업개시는 빨리하겠다는 의미보다는 시스템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본다. 다만 내년 하반기를 넘기진 않을 것 같다.

▲ 당국에서는 내년 초로 잡은 것 같은데, 두 곳다 보수적으로 시기를 잡은 것 같다.

- 인가 후 6개월 내, 출시인데 본인가가 언제 날지가 관건이다. 기본적으로 안정적 테스트가 가장 중요하다. 은행이기 때문이다.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고, 시스템 설계 보면서 다시 확인을 해보겠다.

▲ SKT-KT 가입자에 따른 서비스 차별이 궁금하다.

- 가입 절차상에는 절차상 무리가 없다. 굳이 KT 가입자에서 좀 더 편한 것이 아니다. 다만 콘텐츠 제휴에선 KT 그룹의 상품을 더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 카카오는 '내손안의 은행' 이렇게 정리된게 있다. 간단 명료하게 지향점 말해달라.

- 우리동네 네오뱅크. 새로운 혁신 은행이라는 뜻이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가져가겠다는 의미다.

▲ 추가 증자, 정보 공유 수준이 어느 정도 인가.

- 주주간의 정보 공유에 관핸 의견이 공유됐다. 증자 시점은 현 시점에서 특정 할 순 없다. 장사가 잘될 수록 하지 않을까 싶다. 3년내 증자를 하지 않을까 싶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